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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 성공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1편)

 부제 : 중복 시간 투자 없이 입시 준비하는 방법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현역 학생들은 해야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내신 성적, 수능 공부, 비교과 관리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면, 토끼를 같은 방향으로 몰아서 잡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죠?
입시에 실패하는 학생들은 내신 시험 공부 시간에는 내신 시험 공부만 하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한참 놀다가 수능 공부 따로 하고, 비교과 관리는 수행평가 나왔을 때 급하게 하다가 인터넷에서 찾은 주제로 겨우겨우 채워 넣습니다.
토끼를 같은 방향으로 몰아서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보를 먼저 모아야 합니다. 정보를 모으고, 스스로에 대해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정보 모으기
선배를 활용하기
더욱 구체적으로는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등의 학교 활동에 관련된 요소들부터,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은 생기부 반영을 어떻게 해주시는 지, 수행평가는 어떤 것들이 나왔는지에 대해 파악한다.
선배를 활용해서 작년, 재작년의 정보를 조사한다.
친한 선배가 없다면..? 인터넷을 활용하자
학교 알리미
학교 알리미를 이용하면 작년에 어떤 수행평가가 나왔는지, 어떤 과목이 개설되었는지, 담당 선생님은 누구였는지 등 3~4년 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알리미 이용 방법
내신 시험을 미리 전략적으로 파악하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시작은 선생님이 시험문제를 어디서 어떻게 내시는 지를 전략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시험 문제를 구하는 것입니다.
작년 시험지를 구할 수 있는 기출 사이트
camscanner 활용
만약 본인 학교의 기출 문제가 위 사이트 등에 없다면, 학교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께 작년 시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camscanner"라는 어플로 시험지를 PDF로 바꾸세요.
콴다 활용 작년 수학 시험지와 올해 수학 시험지에 있는 모든 문제를 콴다로 찍고 “문제 출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출처로 뜬 자습서 또는 평가문제집 또는 문제집을 체크해두고 다음 시험 대비 때는 출처로 나온 그 문제집을 꼭 풀어보세요! 작년 시험지와 올해 시험지 모두에 특정 문제집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면 그 문제집은 반드시 풀어봐야겠죠?
콴다에 문제 출처도 안나오고, 학원 선생님도 문제 출처를 모르겠다면? 학교 수학 선생님 교무실 책장을 파악하면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러 교무실로 방문하고, 교무실 책상에 어떤 문제집이 꽂혀있는지 엿보고 오세요. 보통 교무실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수학 선생님이 참고 하고 있는 책이 어떤 책 인지를 알면 시험 문제를 예상하기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문제집 이름과 표지를 외워두면 스캔하는 속도가 더 빨리지니, 아래 대표적인 문제집은 이름과 표지를 외워두세요!
예시 : [수학] 개념+유형, 개념원리, 쎈, rpm, 일품, 에이급 수학,
블랙라벨, 원리해설, 마플 교과서, 마플 시너지, 고쟁이,
자이스토리, 마더텅, 수능특강, 수능완성, 올림포스 등
자기 객관화 하기
현재까지의 나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입시에 필요한 세부 요소들과 관련하여 나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 지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신 관련
현재 각 과목 별 선행 학습 정도는 어떤 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개념 수업만 들은 것은 계획을 세우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심화 공부를 해야하는 시험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심화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풀어낼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현재 상태를 파악합니다. 이 과정은 내신 시험 준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해야 할 지에 대해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스타일이 암기과목에 강한지, 추론 및 이해를 기반으로 한 과목에 강한 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우선순위로 고려할 과목들이 달라집니다.
수능 관련
수능은 절대적인 실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단시간 안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장기간의 플랜이 필요합니다. 수학과 탐구 과목은 내신 진도와 매칭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선행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 추후에 수학과 탐구과목 공부에 시간을 많이 빼앗겨 국어와 영어가 흔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교과 관련
비교과는 수행평가를 열심히 하고, 눈 앞의 보고서나 발표를 열심히 한다고 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관심 진로와 더불어, 해당 관심 진로와 관련하여 어느정도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진로 관련 3요소(문제의식, 해결책, 당위성)를 점검해보아야합니다. 또한 2학년 이상이라면, 반드시 이전 학년의 생기부를 분석하고 뜯어봐야 합니다. 이전에 진행했던 활동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 활동이고, 각 활동에서 확장할 수 있는 탐구 활동은 없는지, 특히 호기심이 생겼거나 의문이 생긴 부분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진로 외 활동의 경우에 특히 공동체 역량 中 리더십,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의 다섯 가지 요소들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예컨데,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그런 리더십이 나에게 적합한 리더십인가?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그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에 대해 질문을 던지시고,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플랜 세우기
학기 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 합니다.
학기 별 계획의 시작은 1학기는 2월부터 시작합니다.
핵심은 방학 시기에 비교과 계획을 미리 세우고, 비교과의 70% 가량을 끝내놓는 것 & 내신 시험과 수능 공부와의 연계입니다.
내신 시험은 좁은 범위를 깊게 공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실력을 쌓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단, 내신 시험 공부를 한 뒤 바로 놀아버리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난 뒤 바로 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예컨데,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일주일 간은 해당 내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고난도 문제집을 풉니다. 특히 수학, 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내신 시험 공부와 수능 시험 대비를 따로 생각해선 안됩니다. 중간고사 끝난 직후 일주일 간은 반드시 해당 범위에 해당하는 고난도 문제집을 풀면서 나의 절대적인 실력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을 꼭 거치세요. 추후 최소 3개월의 시간은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비교과의 경우에도 방학 시기에 세워놓은 70% 가량의 계획은 주로 이전 학년에서 연계하는 주제, 진로 관련 주제 등 일 것 입니다. 나머지 30%는 학기 중에 채워가야 하는데 매력적인 탐구 활동의 시작점 중 하나는 바로 교과과정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역시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잘 만들어지게 되는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드는 의문점, 잘 풀리지 않는 문제, 잘 이해되지 않는 개념 등이 나만의 탐구주제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와있는 한 줄이 매력적인 탐구주제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 중 한 명은 생명과학 2 교과서에 센트럴 도그마에 대한 설명에서 ‘거의 모든 생명체에 적용되는-’ 이라는 문구를 보고 ‘어? 그럼 예외가 있겠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센트럴 도그마의 예외에 대한 탐구를 진행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 입니다.
구체적인 플랜은 아래 시기별 마스터 플랜에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