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것
봉사활동, 독서 등이 2024학년도 이후에 대입 반영 항목에서 삭제됨.
이전에는 왜 대학에서 해당 항목을 요구했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봉사활동, 독서활동은 능동성, 인성 등을 보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럼 지금은 해당 항목을 보지 않는걸까요?
NO. 다른 항목을 통해서도 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없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but, 해당 항목이 능동성과 인성을 보여주기에 좋은 수단이라는 것은 여전합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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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적어주시기만 한다면 자율 활동 내역에 넣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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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인성과 능동적인 역할이 매우 잘 드러남
입시는 결국 상대평가
비슷한 점수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학생을 뽑을 수 밖에 없다.
‘조금 더 나은’ 학생이 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그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학생’
봉사활동
1365, VMS 등의 사이트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정보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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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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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분야 → 생활편의지원, 주거환경, 상담, 교육, 보건의료, 농어촌 봉사, 문화행사, 환경보호, 행정보조, 안전예방, 멘토링, 기타, 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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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구분 →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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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대상 →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쪽방촌, 다문화가정, 여성, 사회적기업, 고향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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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상태
어떤 봉사를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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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로와 관련되어 있는 것
(의치약대 → 병원 봉사 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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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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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 질환이 ‘치매’ 라면, 치매 환자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 , 나의 관심 질환이 ‘당뇨’ 라면 당뇨 환자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봉사활동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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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핵심은 ‘간접 경험’ 이 아닌, ‘직접 경험’ 을 통해 환자를 ‘질병’이 아닌 ‘인간’으로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
3) 봉사활동 생기부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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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요약지를 받아주신다면 → ‘동기’ 부분에 자연스럽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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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어르신 말벗 봉사를 다님. 봉사 중 만난 ‘치매’ 할아버지를 돌보시는 할머니를 만나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고충을 깨달음. 이와 관련하여 치매 돌봄 가족들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해 찾아봄. - (중략) - 환자 뿐 아니라 환자 주변의 삶까지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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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자율 활동 시간 ‘장애인 소외문제’에 대한 강연을 들었던 것을 계기로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발달장애학생을 돕는 봉사 활동에 참여함. 이를 계기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향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관련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함. ‘과보호는 발달장애인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적절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장애인에 대한 진정한 존중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학생임.
실험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것.
실험을 왜 해야할까? → ‘능동적인 탐구역량’ 을 보여주기 위한 것.
능동적인 탐구역량이란, 스스로 생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스스로 생긴 호기심’ 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이다.
뻔한 실험(예: DNA 추출 실험, 물벼룩 심장박동 관찰 실험, 아스피린 합성 실험)을 ‘누가 시켜서’ 그저 따라만 하면 ‘스스로 생긴 호기심’ 과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입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뻔한 실험 역시 ‘스스로 생긴 호기심’과 관련을 지어준다면 매력적인 탐구 활동이 될 수 있다.
’실험에 변화를 주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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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을 할 때 차가운 에탄올 vs 뜨거운 에탄올 → 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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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은 되고 메탄올은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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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브로콜리 말고 사람의 DNA 추출은 안될까?
’추가 연계 탐구하기’ 예시
아스피린 합성 실험 → https://blog.naver.com/sangmi001/22320016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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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의 작용 원리에 대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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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다른 약 (타이레놀) 과의 비교 분석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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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생산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 (대량 생산 가능 여부, 경제성 분석 등)
→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역시 함께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즉, 결론은 굳이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원하시니까.. 일반고에서 전사고, 영재고 급 실험 만드는 방법
전사고, 영재고 급 실험은 ‘장비’, ‘예산’ 이 다르다.
‘장비’와 ‘예산’ 이 확보된다면 지방 일반고에서도 전사고, 영재고 급의 실험을 할 수 있는 기본 요건 중 일부를 만족시킬 수 있다.
전제 조건
1.
열정있는 과학 교사 → 동아리는 인기가 많은 동아리 X , 열정있는 과학교사가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거나, 신규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2.
동아리 활동 생기부 기재 → 외부에서 진행한 실험은 원칙적으로는 기재가 불가능하다. BUT 담당교사의 허락이 있다면 간접적으로 넣을 수 있다.
3.
함께 할 수 있는 믿을만한 팀원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쉐어) → 매력적인 실험은 한번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다. 추가 연계 탐구로 최소 3개 활동의 연계가 필요하다.
’문과 전교권 친구과 함께 하는 것을 추천’ → 융합형 생기부를 만드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기에도 좋다.
장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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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별로 운영되는 Open lab (실험실)이 있다.
실험실 리스트 (닥터스투비 내부 자료)
(주의! ‘안전공제회’의 보호를 받아야 실험 중 사고가 생겨도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식 공문이 필요하다. 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문의를 먼저해보자!)
실험 기자재 목록도 공개되어 있다. (전사고, 영재고에서는 이런 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으나, 이것보다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 기본 요건은 완료되었다.
실험 설계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을까?
‘청소년 과학창의연구’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다.
→ 원래 과학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참고하는 사이트
→ ‘형광현미경’ .. 일반 현미경과는 다른 특수 현미경이다.
가격을 보면 500~600만원 선인데..
놀랍게도 형광현미경이 구비되어있다.
실제 과고 학생들의 경우에도 기존의 논문을 참고해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한다.
일반고 수준에서는 실제 논문을 참고해서 진행을 도와줄 지도교사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는 어렵지만, 청소년들이 진행한 자료를 참고해서 진행하는데는 (물론 어렵지만) 의치약대를 준비하는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위 보고서에서는 생이 새우를 대상으로한 논문을 참고하여 패류(전복, 가리비, 굴, 바지락) 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우리의 경우에도 유사하게 실험 동물을 변경하거나, 실험 조건을 변경하는 형식으로 variation 이 가능하다.